[날씨] 포근한 날씨 속 '미세먼지'…오후 찬바람

2021-02-06 3

[날씨] 포근한 날씨 속 '미세먼지'…오후 찬바람

휴일인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공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.

전국적으로 먼지 수치가 치솟아 있는데요, 현재는 서울과 경기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'매우나쁨' 단계까지 올라 있고요,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.

호흡기 건강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.

비록 공기 질이 말썽이지만,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는데요.

다만, 강원 북부 동해안은 오후까지, 5mm 미만의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.

또, 이른 시간 짙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고요,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.

한편, 건조 특보는 더 확대됐습니다.

동쪽 지역에 이어서 일부 호남 지역에도 건조 특보가 내려졌는데요.

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는 상태라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데요, 작은 불씨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.

오늘까지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, 오후부터 차츰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.

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,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6도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요.

모레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예년 이맘때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.

설 연휴가 있는 한 주간 대체로 구름만 지나면서 날씨 상황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
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
(강지수 기상캐스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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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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